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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을지대병원3

자궁선근증 절제술 1~3년후 후기 이전 포스팅을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2022년 12월에 자궁선근증 절제술을 (minimal)개복술을 받았습니다. 읽어보신 몇몇 분들은 현재 상태를 알고 싶어하셔서 수술 후 지난 3년간의 간단한 후기/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전 수술후기를 보실분들은 글 맨아래에 링크 공유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상처부위 흉터팬티라인에 약 12cm 절개하여 수술한 만큼 흉터가 남았는지 궁금하신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수술후 병원에서 절개 상처 회복과 보호에 좋은 비싼 스프레이 (켈로코트)를 권하여 퇴원시에 구매하여 약 한달간 상처부위에 뿌려 주었습니다. 그 스프레이 덕분인지 보기 싫을 만한 울퉁불퉁한 흉터는 아니고, 현재 절개라인만 보일 정도의 흉터는 남아 있습니다.  2. 호르몬 주사 후 생리주기 및 생.. 2025. 3. 28.
선근증 절제술(개복) - 입원 2일째(수술당일) 다음 아침- 드디어 수술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저는 5인실에 있어, 어제 출산한 산모, 자궁암수술환자와 간병인, 저같은 선근증 수술환자와 함께 있었습니다. 낯선 환경에 수술한다는 긴장감까지 겹쳐 잠을 거의 못자고 아침을 맞이 하였습니다.  우선, 오전 6시부터 간호사분이 수액을 달아주셨고, 항생제 피부반응 검사를 위해 약간의 약을 피부에 투여하였습니다. 알러지 반응은 없었지만 무지 아팠습니다. 위장보호를 위해 주사제도 투여해주셨습니다. 수술실에 침대에 실려 다른층으로 갔고, 추웠던 느낌만 나고 나머지는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일어나보니 병실이었고, 제 복부에는 무언가 주렁주렁 달려있었고, 아래쪽으로는 유치 도뇨관과 피묻은 이불보가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첨부). 일어나자마자 아프지는 않았고, 계속 졸렸.. 2025. 3. 19.
선근증 개복술 - 퇴원후 1달차 수술 후 첫달,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면 지났다고 할 수있지만, 퇴원 후 매일 매일이 뭔가를 할 때마다 작은 도전이었습니다. 예를들면, 누웠다 일어나기, 계단오르기 (집이 엘리베이터 없는 주택이라), 지하철타기, 장보기 등등 어느것 하나 쉬운일은 없었습니다. 이런 저를 친정어머니가 보시면서, "나도 너희 제왕절개로 낳고 딱 너같았다." 고 말씀하시는 걸 들으니 아이를 아직 낳지 않은 저로써는 이번 수술로 아이를 낳은 것같은 기분이 들고 마음한켠이 찡했습니다.  퇴원하면서 거금 10만원을 주고 병원에서 구입한 켈로코트 스프레이를 매일 수술부위에 뿌려주었고, 수술부위 주변에는 감각이 없었습니다. 팬티라인 아래로 개복수술을 했는데 은근히 신경쓰일 때도 있습니다. 약간 울퉁불퉁한 관계로. 많지는 않지만 퇴원후 .. 2025.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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