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_코인_블록체인

비트코인 하락 후 반등, 주말에는 어떤 움직임이 있을까?

by 우아한 너구리 2025. 3. 1.
반응형

오늘의 가상화폐 뉴스입니다.

 

한국시간으로 토요일 (2025년 3월 1일) 미국 시장에서 비트코인(BTC)은 반등했지만, 투자자들의 두려움은 여전히 높은 상태다. 이번 주말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어떻게 움직일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coin

비트코인 반등, 하지만 극심한 공포 지수

금요일 오전(미국 시간) 비트코인 가격은 약 78,000달러까지 하락한 후 84,000달러 선으로 회복했다. 하지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15% 이상 낮은 수준이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는 목요일 밤 10까지 하락했다. 이는 2022년 베어마켓(약세장) 이후 최저치다. 이후 반등하여 16까지 올랐지만, 여전히 "극심한 공포(extreme fear)" 범위에 머물고 있다. 참고로, 지난주 이 지수는 55(탐욕 범위)에 위치했으며, 75 이상이면 "극심한 탐욕(extreme greed)"으로 간주된다. 해당 지수는 2017년 트럼프 대통령 취임 시기 이후 한동안 75 이상을 기록한 적이 없다.

비트코인은 금요일 상승에도 불구하고 24시간 전보다 1% 이상 하락했으며, 주요 암호화폐 20개를 추적하는 코인데스크 20 지수(CoinDesk 20 Index) 역시 약 2% 하락한 상태다.

솔라나(SOL) 강세, CME 선물 상장 발표 영향

주요 암호화폐 중에서 솔라나(SOL)만이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였다. SOL은 5% 상승했으며, 이는 CME(시카고 상품거래소)가 3월 17일부터 SOL 선물 상품을 도입할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SOL의 가격은 여전히 지난달 대비 36% 하락한 상태이며, 11월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승리하기 전의 가격보다 낮은 수준이다.

 

주말 시장, 하락세 지속될까?

주식 시장은 주말 동안 문을 닫고, 외환 시장도 금요일 밤부터 일요일 저녁까지 쉬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24시간 거래가 이루어진다. 최근 몇 주 동안 비트코인은 주말마다 약세를 보여왔기 때문에, 이번 주말도 큰 변동성이 예상된다.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의 제프 켄드릭(Geoff Kendrick)은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은 주말마다 약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주말에는 소폭 상승했지만, 그 이전의 주말들은 대부분 큰 하락을 기록했다.

켄드릭은 "악재가 나온 상황에서 이번 주말에도 위험자산이 반등할 가능성이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반등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반대로, 이미 악재가 모두 반영된 상태라면 상승할 수도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 중국에 10%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보다 더 나빠질 수 있을까? 혹시 50%까지 관세를 올릴 가능성이 있을까?

만약 예상과 달리 관세 부과가 연기되거나 협상이 이루어진다면, 급락했던 가격이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 현재 시장의 불안감이 극에 달한 상태에서, 약세를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오히려 리스크를 떠안게 될 수도 있다.

다가오는 48시간 동안 시장의 움직임을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주말 동안 어떤 변동성이 펼쳐질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자.

 

http://www.coindesk.com 의 기사를 인용하였습니다.

 

반응형